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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_여행

서울근교 야경 예쁜곳 수원 방화수류정 야경

by 오늘도 모닝 2021. 12. 20.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움직이기 귀찮아지고

게을러지고 있는데요..ㅠㅠ

11월에 다녀온 후기를 이제서야..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수원 방화수류정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

 

 

방화수류정
수원 방화수류정

 

수원 방화수류정

조선후기에 건립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의 이름입니다.

 

화성 성곽의 동북쪽 모퉁이에 솟아 있는

바위 위에 자리한 방화수류정은 2층 구조로

원래 화성의 동북쪽 군사지휘부인

동북각루로 만들었으나

성곽 아래에 있는 용연 등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여 단순히 군사시설로 활용하지 않고

정자의 역할도 겸하였다고 합니다.

 

 

 

수원산성 성벽
수원산성 성벽

 

다녀온 날은 11월 13일입니다.

지방에 내려갔다가 귀가하는데 하필

주말 저녁시간대라 엄청 막히는 시간이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정체가 되니

야경이나 볼 겸해서 그동안 다녀오지 못한

수원 방화수류정 야경을 살짝 보고 왔습니다.

 

 

 

 

11월 이때만 해도 단풍이 아직 남아있던 때라

야경이 너무 예뻐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시간 넘게 다녔습니다. 

 

그런데.. 수원 화성이 엄청 넓어서

한번에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일단 방화수류정 야경만 보고 왔지만

수원 화성에는 볼만한 볼거리가 꽤 많이 있으니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말 저녁에 방문했더니 지하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습니다.

그래서 연무정 맞은편에 있는

연무대 지상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는데

방화수류정까지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이곳에 주차가 가능해서 다행이었어요.

야경이 예뻐서 걷는 것도 즐거웠거든요.

 

 

 

창룡문과 플라잉 수원 열기구
플라잉 수원 열기구(헬륨풍선)

 

일단 주차하고 연무정쪽으로 나왔는데

하늘에 달처럼 노란 열기구가 예쁘게 보였어요.

이 열기구는 플라잉 수원의 꽃이죠..

그런데.. 저게 열기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흠.. 헬륨풍선? 이라고 합니다.

 

하여튼 플라잉 수원의 하이라이트까지 있으니

야경이 한층 빛을 발해 너무 예뻤습니다.

 

 

 

성벽길
방화수류정 야경
도심과 어우러진 방화수류정 야경

 

연무정에서 방화수류정까지는 500m정도?

걸어야하지만 성곽길로 조명이 켜져있으니

수원의 야경과 함께 눈이 즐겁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모습도

많았습니다.

 

 

 

방화수류정 갈대
수원산성 성곽길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이 있는 곳에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산책하기 좋고

낮에는 피크닉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에는 야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야경이 더 멋진거 같아요.

성벽길 아래로 갈대밭도 있고

야간 조명으로 더 예쁘더라구요.

 

 

 

방화수류정 용연

 

연못 중앙의 섬이 바로 용연입니다.

용연 주변으로 연못이 있고 

연못 주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깁니다.

저녁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자리깔고 캠핑하듯 예쁜게 꾸며놓고

담소를 나누는 커플도 있었어요~

이때는 11월이라 무릎담요로 추위가 커버가 되었나봐요.

지금은 당연히 무리겠죠..

 

주위 풍경이 예뻐서 낮에 피크닉 즐기기엔 좋을거 같아요.

sns에도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방화수류정과 용연
방화수류정과 용연

 

야경이 정말 운치있죠?

멀리 방화수류정이 보이고 연못도 있고..

수원산성이 엄청 넓은데 한번에 한곳씩 둘러보면 좋을거 같아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방화수류정은 낮과 밤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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