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쥽쥽_정보

초간단 만년도장 잉크 충전하는 방법

by 오늘도 모닝 2022. 3. 5.

 

만년도장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직인이나 명판 등 인주없이 사용하는 도장을 만년도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만년도장이라고 알고 계셨나요? 
저는 회사에서 서류를 만지는 일도 별로 없고 회사도장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 만년도장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만년도장


바로 요렇게 생긴 회사 직인이나 사각형으로 된 회사명판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런 도장들을 만년도장이라고 하더라구요. 꼭 회사에서 사용하는 도장이 아니더라도 요즘엔 인주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도장류가 많이 있잖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잉크만 있으면 천년만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일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업계쪽에서는 이런 도장들을 만년도장이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저는 처음 이런 도장을 봤을 때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인주가 어디에도 없는데 찍으면 알아서 척척 잘도 빨갛게 찍히더라구요.. ​

얼마 전에 사무실에서 회사 직인을 찍어야 하는 서류가 생겨서 도장을 사용해 보니 잉크가 다된건지 너무 흐릿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힘을 주고 찍어 봐도 계속 흐리게 찍혀서 실장님께 여쭤봤습니다. 도장이 너무 흐리다고..
그랬더니 전용 잉크가 있다고 하시는거예요!

 

 

만년도장 잉크


직인도장 전용 잉크라며 주신 거예요. 까맣게 보여도 잉크 색상은 빨간색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잉크를 어떻게 도장에 넣느냐 라는 거였어요. 실장님도 예전에 한번 충전해보셨다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신다고 하신다며 저보구 연구해보라는 거예요..



직인도장

 

아무리 요리.. 조리.. 돌려봐도 모르겠더라구요.. 도장 만든 곳에 물어봐야 되는 건가 했거든요. 그런데 찾아보니 만년도장 잉크 충전하는 방법이 의외로 너무 간단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저처럼 방법을 몰라 당황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공유해보겠습니다.

 

 

 

 

만년도장 잉크 충전하는 방법

 

  • 첫 번째 직인 도장의 경우

직인과 잉크

 

먼저 충전할 도장과 전용 잉크(빨강색)을 준비해주시면 되십니다.

​​

도장 세우기


도장의 뚜껑을 열어 세워 놓을 수 있도록 뚜껑을 아래쪽 동그란 손잡이 부분에 잘 끼워줍니다.. 꼭 안해주셔도 상관은 없지만 일단 도장을 거꾸로 세워 놓으려면 뚜껑을 이용해서 이미지처럼 해주시는게 편합니다.




만년도장 잉크 충전


평평한 바닥에 도장을 세워 놓고 잉크를 직인 위쪽으로 2~3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이 때 아래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도장부분에만 잘 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잘 세워 두고 잉크가 스며들수 있도록 30~40분정도 기다신 후 잉크가 흡수가 되면 남아 있는 액은 살짝 닦아내고 종이에 직인을 찍으면 다시 빨간색의 깔끔한 도장이 찍히게 됩니다.

 

 



다시 빨갛게 찍힌 도장이 보이시죠?

도장이 고무다 보니 잉크를 위에 떨어뜨려 놓으면 스며드는거 같은데 그래도 좀 신기한거 같아요..
흐릿했던 도장이 다시 이렇게 빨갛게 찍어지다니..

​그런데 잉크 충전할 때 2-3방울 정도 밖에 사용을 하지 않으니 저 정도 잉크 양이면 몇년을 사용가능할거 같지 않나요?
물론 사용빈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 두 번째 회사 명판 도장 잉크 충전 방법

 

회사명판 도장

 

회사에서 사용하는 명판 도장입니다. 이 도장은 빨간색 잉크가 아니라 스탬프와 같은 파란색 잉크를 사용하는 도장으로 이 또한 잉크를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만년도장입니다.

 

 

 

 

 

노란색 박스부분에 회사의 정보가 새겨져 있는 부분으로 도장을 눌렀을 때 회전하면서 찍히게 되는데요..

 

 

 

 

 

노란색 점선 박스 부분이 잉크가 있는 부분 즉 인주에 해당하는 스탬프 부분입니다.

저 스탬프 판을 꺼내서 잉크 충전해주면 되는 거예요. 명판 도장은 일반 직인과 다르게 조금 복잡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이것도 아주 간단합니다.

 

 

 

 

명판 스탬프

 

회색부분을 살짝 누른 상태에서 스탬프 판을 뒷쪽에서 살짝 밀어 주면서 빼내면 빠집니다.

꺼낸 스탬프에 준비한 파란색 잉크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골고루 펴준 후 30~40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잉크가 어느 정도 흡수가 되었을 때 다시 끼워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명판 도장 잉크 충전

 

잉크 충전 후 다시 찍어보니 이렇게 선명하게 잘 찍힙니다.

제가 명판 잉크 충전할 때도 몰라서 당황 했었는데요.. 몰랐을 땐 어려웠고 알고 보니 사각형으로 된 회사명판 잉크 충전방법도 이렇게 쉽고 간단합니다.

 

어렵울거라 생각했던 만년도장 잉크 충전 방법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거 이제 잊지마세요~

댓글